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많은 관계를 맺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 때로는 그 관계의 가시 때문에 상처가 나 힘들어하기도 하고, 시간이 흘러 상처가 아물 때쯤 관계에 대한 기대를 일부분 포기하기도 한다.
『관계의 재구성』은 우리의 일생 대부분을 차지하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다양한 관계의 틀 중, 열두 개를 골라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독자들이 세상 속의 '나'를 제대로 읽어나갈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내면성장의 기초가 되는 열두 가지 관계의 과제를 영화라는 텍스트를 끌여들여 풀어냈는데, 대중영화의 등장인물과 드라마 전개는 특수성보나 보편성을 담고 있고 성장의 코드를 출어내는데 제격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룬 열두 개의 관계의 축들 이외에도 인생에는 수많은 관계들이 포진하고 있다. 우선 이 책에서 제시한 관계들과 부대끼며 워밍업을 하면서, 상처 때문에 생긴 옹이들도 모두 나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좀더 다양한 관계와 본격적으로 만났을 때 성숙하게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