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찾아드는 ‘상실’에 대비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심지어 자살을 하는 사람마저도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는 것이 자신에게는 더 행복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그것을 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우리 인생에서는 그것을 위협하는 일들이 ‘뜻밖에’ 찾아든다.
어린이나 청소년 또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끼던 장난감을 잃어버리거나, 병이 들거나, 게임에 지거나, 친구를 잃거나 한다. 특히 요즘에는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부모의 이혼을 겪는다. 부모의 이혼을 겪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아무 잘못도 없이 마음이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는 것을 체험한다. 그리고 그 누구도 저항할 수 없는 죽음, 특히 사랑하는 사람(조부모, 부모, 형제, 친구)의 죽음 또한 겪기도 한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겪게 되는 이런 ‘상실’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여러 가지 일을 겪어 본 어른들보다 그것을 견뎌 내기가 훨씬 더 힘이 든다. 인생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그 시련들이 매번 새로우며, 그 일들을 이해할 수 없어 답답해한다. 그래서 고통스럽고 화가 나며 갈피를 잡을 수 없어한다.
따라서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살아가면서 예외 없이 겪게 되는 이런 여러 종류의 ‘상실’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정신적인 무장을 해 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아무런 대비 없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실을 체험하게 되면 너무도 큰 충격을 받게 되고, 그 결과 후유증이 평생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책은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마음과 정신에 면역력을 키워 주어 여러 종류의 ‘상실’이라는 무서운 병균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조처하는 예방 접종과 같은 책이다.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가올 여러 상실들에 차근차근 대비하여, 그런 상실들을 당당히 맞서 이겨 내고 마침내 참 행복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