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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교의 기원과 역사
글쓴이
정재서 저
출판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일
2006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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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재서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겸 영산대학교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하버드-옌칭 연구소와 일본 국제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 생활을 했다.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중국어문학회 회장, 비교문학회 회장, 도교문화학회 회장, 인문콘텐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전 『산해경』을 국내 최초로 번역하여 지식사회에 동양적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고, 이후 동양 신화와 도교 연구에 매진했다. 주요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산해경과 한국 문화』 등이 있다.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과 비교문학상, 우호학술상, 이화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 출간한 『정재서 교수의 새로 읽는 이야기 동양 신화』 책은 동양의 정신과 문화의 근원을 찾아 평생 탐구해온 저자의 노력이 빚어낸 동양 신화 해설의 결정체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 등 서양 신화를 토대로 한 이야기가 지배적인 현실 속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동양 신화 대중교양서이며, 동양 문화의 뿌리를 밝힌 명저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견될 풍부하고 기발한 동양적 상상력의 세계가 이 책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책 소개

분야인문
국제 도교학에서 한국 도교 연구의 위상과 비중은 그리 높지 않다. 중국 이외 다른 지역의 도교는 일본 도교만이 심도있게 다루어졌을 뿐 한국ㆍ월남 등의 도교는 아직 주목을 받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국제 도교학에서는 일반적으로 도교가 중국 ‘토생토장(土生土長)’의 종교라는 인식이 강하게 깔려 있어서 중국 주변 국가의 도교 문화 현상에 대해서는 정체성(正體性)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경향은 비단 도교학에서뿐만이 아니다. 대륙이든, 구미 동양학계이든 동아시아 문화를 논할 때에 전근대는 중국 중심으로, 근대 이후는 일본을 표준으로 서술하는 것이 은연중 상식이 되어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 내부 혹은 주변부의 입장에서 문화를 바라본다면 지금까지의 동아시아 문화 인식과는 다른 견해들이 나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주변 문화로서의 성격이 강한 도교를 근대 이후의 국가, 영토 개념에 입각한 속지주의(屬地主義)적 문화사관에 의해 ‘토생토장’의 문화로 규정한다면 오히려 도교가 갖는 동아시아 종교로서의 보편성을 많이 사상(捨象)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중국 문화를 단일한 총체로서 보지 않고 주변 문화와의 경합적, 다원적 관계로 파악하는 입장에서 한국 도교의 기원과 역사적 사안들에 대하여 중국 도교와의 대비적 관점을 유지하면서 그 고유성 및 변별적 자질을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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