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학자인 저자는 11세기 이전의 필사본을 통해 텁텁할 것만 같은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땅 '실크로드'를 사람들의 냄새가 나는 역사속의 흥미로운 '실크로드'로 재현해냈다. 저자는 이야기 전개를 위해 역사적인 위인이 아닌 상인, 병사, 승려, 기생, 관리, 화가와 같은 각기 특징있는 보통사람들을 등장시키는데, 열 사람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하면서 바통을 이어받듯 서기 750년부터 1000년까지 약 250년간의 동부 실크로드의 특징과 역사를 서술한다. 저자는 시대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도나 역사적 사건을 적절히 배치하여, 역사속의 인간사를 감칠맛 나게 엮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