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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에 간 가스파르
글쓴이
안느 구트망 저/게오르그 할렌스레벤 그림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01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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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엉뚱, 기발, 재치로 뭉친 가스파르와 리자의 아슬아슬한 모험담. 1999년 프랑스 hachette 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돼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의 1편. 특히, 아내 안느 구트망이 글을 쓰고 남편, 게오르그 할렌스레벤이 그림을 그려 화제를 모은 책이다. 절제되고 깔끔한 글과 작은 움직임까지 살아있는 그림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다.

가스파르와 리자는 한창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가득한 4-6세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끊임없이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는 말썽쟁이 아이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아이들의 모습이 사고뭉치로 그려지기는커녕, 용감하고 슬기롭게 그려졌다. 책의 배경도 집안이나 친구들과의 놀이 공간에서 벗어나 베니스, 파리의 퐁피두센터, 비행기 안 등 보다 과감하고 색다른 공간이다. 이들은 이러한 공간에서 무서워하거나 어른들에 의해 수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물론, 그러한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들을 일으켜 위험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하기도 하지만 이들은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대안을 찾기도 하고 당당하게 어른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 책에서 그려진 어른들의 입장도 철저하게 아이 중심이다. 아이가 저지른 사건과 그 결과에 대해 질책을 하거나 훈계하지 않는다. 오히려 불안한 상황들을 재치 있게 넘김으로써 아이들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준다. 따라서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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