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발간한 『한국 민족악무와 예악사상』의 속편이다. 본서는 예악과 시가의 접맥을 서설로 시작하여, 국조(國祖) 단군을 서양 개념인 신화(神話)로 보지 않고, 선인들이 인식했던 '영이사적(靈異事跡)'으로 규정하고 이를 민족 예약의 시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영이사적에이어 고려조 국가 축전이었던 '팔관회(八關會)'와 시가의 연관성도 검토하고 있으며, 고려말 조선조 초기의 악무정책에 있어서 외래악무의 영향 문제를 논의하면서, 주변 국가의 악무를 '번부악(蕃部樂)'으로 파악했던 조선조 초기의 악무인식(樂舞認識)에 관해서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