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에게 매혹된 일본인 미술 연구가 부부가 고흐로 하여금 색채와 빛의 뜨거운 감성에 눈뜨게 한 네개의 프랑스 도시-파리, 아를, 생 레미, 오베르를 직접 찾아다니며 쓴 미술 기행서. 직접 사진으로 접하게 되는 생 레미 병원의 울타리 안, 오베르의 언덕, 아를의 해바라기밭은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와 그 어떤 글보다도 강력한 언어로 고흐의 삶을 재현한다. 실제 사진과 작품을 꼼꼼하게 대비시킨 구성과 양질의 도판, 고흐에 대한 저자의 풍부한 지식과 인용은 "또 고흐야?" 라는 작은 불만을 잠재우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