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으로 간 유클리드』에서 조지프 마주르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지식의 기초가 되는 세 가지 유형의 논리를 검토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전통적 논리, 불가사의한 무한의 논리, 오늘날 과학을 이끈 그럴듯한 추론의 일상적 논리가 바로 그것이다.
수학과 과학의 역사 가운데 위대한 순간에 대한 일화, 강의실에서 발견의 신화를 이룬 학생들의 이야기, 그리스 섬들과 뉴욕, 남아메리카 밀림에서 겪은 좌충우돌 모험담을 통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갖가지 경험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진리를 찾아내는지, 그리고 옳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유클리드에서 시작되어 가우스, 칸토어, 괴델에 이르는 수학자들의 연대기를 소설적 형식을 빌려 농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진리에 대한 열정만으로 무모하리만치 위험한 모험을 감행하던 젊은 시절, 저자가 남아메리카의 밀림과 지중해 연안에서 만난 실존 인물들은 본문 전체에서 긴장과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