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빌리는 언제나 쿵쿵 들이받기를 좋아해요. 어느 날, 빌리는 담을 들이받았어요. "여기는 담 따위를 쌓을 데가 아니야. 왕창 허물고 궁전을 지어야지." 빌리는 정말로 궁전을 지었답니다. 그것도 세상에서 제일 큰 궁전을 말이에요.
섬세한 터치와 과감한 색 사용이 특징인 《마녀 위니》의 작가 코키 폴의 작품입니다. 간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점점 더 크기가 커지는 계단식 구성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하늘에 떠 있는 새 한 마리와 우주선이 계속 변하는 모습도 마치 한 편의 만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줍니다. 구석구석 숨겨진 이야기와 재치 있는 의성어의 사용으로, 아이들이 보는 재미는 물론 읽는 재미까지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