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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의 연애
글쓴이
심윤경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6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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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심윤경

1972년 서울 출생. 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대학을 졸업 후 얼마간의 직장생활을 거쳤으며, 1998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2년 자전적 성장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달의 제단』으로 제6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장편소설 『이현의 연애』 『서라벌 사람들』 『사랑이 달리다』 『사랑이 채우다』, 동화 『화해하기 보고서』 등을 펴냈다. 『설이』는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주인공 동구와 세상 아이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고자 쓴 작가의 두 번째 성장소설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나의 아름다운 정원』(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과 『달의 제단』(제6회 무영문학상 수상작) 단 두 작품으로 평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자신의 독보적인 자리를 마련해온 작가 심윤경의 신작 장편.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을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독특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그만의 매력이 돋보인다.

“나는 이진. 영혼을 기록하는 여자입니다.”

소설은 이진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스스로가 밝히는 대로, 그녀는 ‘영혼을 기록하는 여자’이며 그것만이 존재의 전부인 사람이다. 그녀는 원한 맺힌 죽은 이들이 아닌 생령(生靈)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왜 그러하냐는 질문은 소용이 없다. 그녀는 기억할 수 없이 어릴 때부터 영혼들을 보기 시작했고, 본성처럼 그들의 이야기를 받아쓰게 되었다.

그녀가 하는 일처럼, 그녀 역시 신비하기 이를 데 없다. 영혼을 기록하는 일 외에 다른 현실적인 일에는 철저하게 무심하고 무력하지만, 그녀는 빙하에서 솟아오른 듯한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지닌, 왕족의 피를 이어받은 여인이다. 그런 그녀를, 한 남자가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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