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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여인 잔혹사
글쓴이
이수광 저
출판사
현문미디어
출판일
2006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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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수광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제2회 미스터리클럽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최초로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작가다.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 왔다. 베스트셀러가 된 역사서로는 『나는 조선의 국모다』, 『천년의 향기』, 『신의 이제마』, 『고려무인시대』, 『춘추전국시대』,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조선 명탐정 정약용』, 『정도전』 등이 있다.

또 역사서 외에도 많은 경제경영서를 집필하고 있다.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장사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성공적인 장사 노하우를 알아보는 『장사를 잘하는 법(돈 버는 장사의 기술)』을 펴낸 바 있으며,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성공의 본질』, 『흥정의 기술』, 『한국 최초의 100세 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부의 얼굴 신용』, 『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 등의 경제경영서를 저술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한국 여성사의 암흑기, 조선여인들의 사랑과 삶

한국의 여성성은 활달하고 진취적이다. 국가경영에서도 당시에는 여자들도 남자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런 한국의 여성성이 심각하게 굴절된 것은 유교를 지배이데올로기로 삼은 조선시대부터다.
조선을 이어서 근대를 맞은 우리는 가족에 충실하고 가정의 울타리에 순응하는 여자들은 안정적이고 상식적이라 여기고 자신의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여인은 ‘나쁜 여자’로 규정하곤 했다. 21세기로 넘어선 이즘에 와서는 여성들 스스로 그 금기를 깨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현대의 20대 여성들에게는 욕망에 충실하라는 코드가 먹혀들고 있다. 바야흐로 나쁜 여자들의 전성시대가 온 듯하다. 움츠렸던 여성들이 세상을 향해 포효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여성의 암흑기인 조선시대에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 자체가 멍에였다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정말일까?

『조선여인 잔혹사』는 조선시대에 있었던 실존인물이나 문헌에 남아 있는 여인들을 찾아 그녀들의 신산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추적하고 복원한 대중역사서다. 저자는 『조선왕조실록』, 『심리록』, 『흠흠신서』, 『추관지』, 『청정관전서』 등의 문헌에서 여인들의 죽음과 연관된 18가지 사건의 정황을 현장감 있게 서술하고 있다.

조선은 철저하게 남자들의 나라여서 여자들을 엄격한 예속 규범으로 옭아매었다. 조선사회에 데릴사위제가 성행했으며 사대부가의 남녀 모두 상속을 받았고 여자들도 호주로 등록되는 등의 사실을 열거하며 여성이 남성 못지 않은 권리를 누렸다는 주장도 있으나 실제로는 여자라는 이유로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간음을 했을 경우 남자들은 벼슬에서 파직되거나 귀양가는 것에 그쳤지만 여자는 거리에 내걸려 만인의 경계로 삼고 참수되었다. 조선시대 여종이나 기생은 여성들 중에서도 인간 이하의 처우를 받아야 했다. 15~16세 꽃다운 나이에 주인의 성적 노리개가 되는 경우는 흔했으며 관비들은 의무적으로 관리의 수청을 들어야 했다. 양반가의 여인일지라도 남편이 역모에 연루되었다면 공신들의 노비가 되거나 관비의 신분으로 강등되어 ‘삼종지도’, ‘불사이군’의 도를 지키던 정숙한 여인에서 한많은 고난의 길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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