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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함께한 여행
글쓴이
존 스타인벡 저
출판사
궁리출판
출판일
2006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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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스타인벡

캘리포니아 살리나스에서 태어나 태평양 해안에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척박한 계곡에서 자랐다. 계곡과 해안은 그가 쓴 소설들의 배경이 되었다. 1919년 스탠퍼드대학에 들어가 문학과 창작 수업을 듣다가 1925년 중퇴했다. 이후 5년간 뉴욕에서 노동자와 기자로 생계를 이어갔고 첫 소설 『황금배(Cup of Gold)』(1929)를 썼다. 결혼을 하고 1935년 『토르티야 마을(Tortilla Flat)』을 출간한 후에야 작가로서 성공과 재정적 안정이 찾아온다. 이후 스타인벡은 캘리포니아의 노동계급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의심스러운 싸움(In Dubious Battle)』(1936), 『생쥐와 인간(Of Mice and Men)』(1937), 많은 이들이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1939)가 그 대표작이다. 『분노의 포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다. 2차세계대전 중 스타인벡은 전쟁에 관련된 작품을 발표한다. 『폭탄 투하(Bombs Away)』(1942), 『통조림공장 골목(Cannery Row)』(1945), 『진주(The Pearl)』(1947), 『러시아 저널(A Russian Journal)』(1948), 그다음으로 고향을 배경으로 자신의 가족사를 담은 『에덴의 동쪽(East of Eden)』(1952)을 발표했다. 스타인벡은 세 번째 부인과 함께 말년을 뉴욕 등지에서 보내며 많은 곳을 여행했고, 『찰리와 함께한 미국 여행(Travels with Charley in Search of America)』(1962), 『미국과 미국인(America and Americans)』(1966) 등을 발표했다. 196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68년 사망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여행이란 풍경을 버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라고.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 『에덴의 동쪽(East of Eden)』으로 유명한 존 스타인벡이 그런 여행을 떠났다.

평생 미 대륙 여행을 꿈꿔온 스타인벡은 자신이 직접 주거가 가능하게 설계한 차 ‘로시난테’에 애완견 ‘찰리’를 태우고 여행길에 오른다. 그들이 미국 구석구석을 누빈 기간은 4개월, 스타인벡의 나이 쉰여덟이었다. 뉴욕을 떠나 34개주를 돌면서 그가 보고 느낀 것은 미국과 미국인 그리고 그 안에서 스러져가는 전통과 획일화되어가는 문명이었다.

작품의 서두에서 그가 밝히듯 이 여행기는 스타인벡 스스로 자신과 자신이 살고 있는 미국을 재발견하기 위한 탐험이기에 일반적인 여행기와는 다르다. 그가 큰 도로를 피해 시골길로 덜컹거리는 차를 타고 다닌 곳은 미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나 대도시가 아니다. 34개주를 지나며 누비고 다닌 곳은 미국의 뒷골목이다. 그곳에서 스타인벡은 미국 서민들을 만났고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았다. 거기에는 미국인들의 기저에 흐르는 성향과 감정, 고민이 생생하게 나타난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대문호답게 현미경으로 훑듯이 전달되는 미국 뒷골목의 생생한 풍경들은 우리가 미처 느끼지 못했던 미국인을 재발견하고 한층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

그런데 그 새로움이라는 것은 낯익음에서 온다. 사람 사는 곳이라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 똑같고, 시간이 지나도 그때나 지금이나 사는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음을 이 노작가의 글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글이 보편적인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그가 들려주는 곰살궂은 미국 여행기를 따라가다 보면 뉴스에서 보던, 관광지에서 접한 미국과는 다른 소소하고 사실적인 미국의 정서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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