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드래곤 문학상 제1회 대상 수상작으로, 생명의 근원이자 죽음의 은유이기도 한 물의 모티프를 통해 현대인의 각박하고 메마른 삶을 비판하고, 우리가 상실한 유연하고 따뜻한 영혼과 인간성의 회복을 추구하고 있는 판타지 장편소설이다. 아름답고 현란한 문체와, 기나긴 진통의 시간을 거쳐 섬세하게 창조된 신화 속에서, 투명한 물의 영혼을 찾아 나선 이들의 이야기가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처럼 포근한 서술로 완성된 판타지의 신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