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 도서협회가 선정한 우수 도서로 증조할머니와 보냈던 나날들을 회상하고, 증조할머니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제니는 바이올렛앤 할머니 집에 머무는 것이 언제나 즐거습니다. 할머니 집엔 주머니쥐 미스티와 도마뱀 샤프롱이 기다리고, 다락방엔 할머니의 소중한 추억들이 가득하거든요.
게다가 이번엔 일곱 개의 다리를 가진 거미, 샘을 만나게 되었어요. 샘은 보통 거미가 아니에요. 매일 아침,아름다운 거미줄을 만들어 할머니의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아주 특별한 거미였답니다. 나이가 너무 많아 돌봐 줄 사람이 필요했던 증조할머니는 양로원으로 옮겨가고, 제니는 그 모든 소중한 추억을 뒤로 하고 떠나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할머니를 위해 거미 샘을 찾아서 할머니께 갖다 드립니다. 샘이 마지막으로 만든 거미줄엔 노란 꽃 한 송이가 올려져 있어, 정말 아름다웠어요. 제니는 그 거미줄을 가져다 자기 방에 붙여 놓습니다. 바이올렛앤 할머니와 함께 했던 날들과 샘이 만들어 놓은 소중한 꿈을 영원히 기억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