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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글쓴이
류시화 저
출판사
열림원
출판일
2015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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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류시화

시인이자 명상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1980~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이 기간 동안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했다. 이때 『성자가 된 청소부』,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 서적 40여 권을 번역하였다. 1988년 '요가난다 명상센터' 등 미국 캘리포니아의 여러 명상센터를 체험하고, 『성자가 된 청소부』의 저자 바바 하리 다스와 만나게 된다. 1988년부터 열 차례에 걸쳐 인도를 여행하며, 라즈니쉬 명상센터에서 생활해왔다.

그의 대표작인『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에서는 한층 깊어진 눈빛을 지닌 시세계가 곱씹히고 곱씹힌다. 류시화는 가타 명상센터, 제주도 서귀포 등에서 지내며 네팔, 티벳, 스리랑카, 인도 등을 여행하며 그가 꿈꿔왔던 자유의 본질 그리고 꺠달음에 관한 사색과 명상들이 가득한 산문집을 내기도 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실소를 자아내는 일화들 속에서, 그렇지만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 무거운 이야기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가르침을 전해준다.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을 냈으며,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을 엮었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를 펴냈으며,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바쇼 하이쿠 선집』과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엮었다. 번역서 『인생 수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기탄잘리』 『예언자』 등이 있다. 2017년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등을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독자가 사랑하는 류시화 시인의 대표시 모음집

시인은 삶으로 시를 써 내려가는 사람이다. 생을 통해 수많은 시를 쓰고, 잘 여문 낟알을 거두듯 시의 알곡만을 골라 시집을 엮는 이다. 류시화 시인이 등단하고 10년이 지나서 낸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와 5년 뒤에 펴낸 두 번째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다시 15년이 흐른 뒤에 출간한 제3시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에서 독자가 사랑하고 시인이 선정한 대표시들을 한 권의 시선집으로 엮었다.

‘적신호에도 멈추지 않는 사랑을 좋아한다/ 빛을 들고 어둠 속으로 들어가면 어둠을 알 수 없다고 말한 시인을 좋아한다/ 지금까지의 모든 시들보다 아직 써지지 않은 시를 좋아한다…….’ 등단 후 시인이 발표한 시들 중에서 [길 위에서의 생각] [소금인형] [새와 나무] [구월의 이틀]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옹이] [돌 속의 별] [소면] [직박구리의 죽음] 등 대표시 98편을 수록했다. 구도의 길을 걸으며 체득한 깨달음과 생명을 향한 열린 마음이, 시의 언어가 되어 독자의 눈과 가슴을 떨리게 한다.

류시화의 시는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 그의 시를 관통하는 것은 대상에 대한 사랑과 투명한 응시이다. 그 시적 직관은 ‘사물들은 시인을 통해 말하고 싶어 한다’는 독특한 시 세계를 탄생시킨다. 사물들만이 아니라 시를 읽는 독자들도 시인을 통해 말하고 싶은 내밀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등단 35년 만에 처음 펴내는 이 대표 시선집의 시편들은 그만의 언어 감각과 뛰어난 서정, 그리고 깊이를 획득한 단순한 언어로 주체와 객체가 하나 되는 세상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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