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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
글쓴이
삐에르 쁘띠피스 저/장정애 역
출판사
홍익출판사
출판일
2001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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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지옥에서 보낸 한 철 Une Saison en Enfer』,『일류미나시옹 Illuminations』등의 대표작을 약관의 나이가 되기도 전에 발표한 프랑스 상징주의의 천재시인 랭보의 전기. 랭보는 엄격한 카톨릭교도인 어머니 아래서 성장했으며, 16세 때 샤를르 빌 꼴레쥬의 수사학 선생이었던 이장바르의 문학적 영향을 받아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의 시를 처음으로 인정해준 폴 베를렌느의 초청으로 파리에 갔으나, 영화 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시피 10살이나 연상이며 신혼의 아내까지 있던 그와 동성애에 빠진다. 약물과 술, 가난에 찌든 그들의 방랑 생활은 결국 랭보의 결별 선언으로 이어지고 만취한 베를렌느가 랭보에게 방아쇠를 당기기에 이른다. 가벼운 부상만 당한 랭보는 그 후 어머니에게 돌아와 위에서 말한 그의 두 대표작을 집필한다. 그러나 점차 문학에마저 흥미를 잃고 절필 후 유랑생활을 하다가 나중에는 무기 매매, 마약 거래, 인신 매매 등 생의 밑바닥을 헤매이게 된다.

이 책은, 끝없는 예술혼으로 불타올랐던 청춘기 문학에의 집착과, 자기 파괴로 일관한 20대, 그리고 일말의 연민마저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비루한 말로에 이르기까지 천재시인 랭보의 전생애를 세밀하게 추적한 본격적인 전기이다. 프랑스 랭보 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저자는 기존의 연구자들이 각자 자신의 이론을 정당화하기 위해 랭보의 어느 한 측면만을 부풀려서 집중하는 태도를 비판하며 당시의 증언이나 서류에 입각해 "혈과 육으로 존재했던 랭보"를 되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껏 그의 작품과 단편적인 에피소드들로만 알려져 있었던 인간 랭보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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