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브라운 와이즈의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걸작 중 하나. 아기 토끼가 하룻동안 듣게 되는 온갖 소리들을 솜털처럼 예쁜 그림과 함께 담았습니다. 새들이 푸드덕 날개짓 하는 소리, 멀리 꼬꼬댁 꼬꼬꼬...아침을 알리는 소리에 반짝 눈을 뜬 아기 토끼. 붕붕붕, 벌이 내는 소리를 좇기도 하고, 사각사각 커다른 초록 이파리를 뜯는 스스로의 소리에 재미를 느끼기도 하다가, 이윽고 해가 지고 '툭!'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에 재빨리 토끼굴로 돌아옵니다. 왜냐구요? 이제 여우가 출몰하기 시작하는 어둠이 찾아왔기 때문이죠. 아기 토끼의 하루 여정을 좇아 토끼의 몸짓과 여러가지 소리들을 흉내내며 아이와 함께 키득키득 공감할 수 있는 책입니다. 역시~ 아이들의 섬세한 마음의 풍경을 잘 읽어낸다는 마거릿 브라운의 그림책답네요! 책에는 tip도 숨어 있답니다. 그림작가 리자 맥크는 토끼들이 뛰어노는 풀숲 사이로 자신의 이름인 'MaCUE'을 무려 10군데나 숨겨두었답니다. 어른들보다 꼼꼼한 눈썰미를 가진 우리 아이들과 함께 본문 속에 숨겨진 'MaCUE'을 찾아보는 재미도 함께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