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집에는 중국혁명의 각 시기에 있어서 모택동이 저술한 중요한 저작들이 수록되어 있다. 수년 전에 여러 지방에서 각기 다른 판본의 《모택동 선집》을 출판한 일이 있으나, 모두가 저자의 교열을 거치지 않았고, 체재 또한 대단히 난잡하며, 글자도 틀린 것이 있는 데다 일부 중요한 모택동의 저작들이 수록되지 않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출간하는 이 선집은 중국공산당이 창립된 후 걸어온 각각의 역사 시기에 따른 저작을 연대순으로 편집한 것이다.
이 선집은 각 지방에서 이전에 출간한 저작집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던 일부 중요한 저서들도 가능한 한 모두 수록하였다. 특히 이 선집에 수록한 저작들은 모두 저자인 모택동의 교열을 받은 것으로, 그 중 어떤 저서는 저자 스스로가 약간의 수정을 가하기도 하였고, 혹은 내용 자체를 일부 보충하거나 수정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출간하는 이 선집도 완벽한 것은 아니기에 참고적으로 이 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말해두고자 한다.
첫째, 이번에 출판하는 이 선집도 완벽하지는 못하다는 점이다. 이는 국민당에서 혁명 문헌들을 훼손시켰고, 또 장기간 전쟁을 치루는 가운데 많은 혁명 문헌들이 산실되어, 모택동의 저작 전부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택동이 쓴 많은 편지와 전보(이러한 것들은 모택동의 저작 중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둘째, 한때 놀리 발행된 일부의 저작들, 예를 들면 《농촌조사》 등과 같은 저작은 저자의 의견에 따라 수록하지 않았고, 또 《경제문제와 재정문제》도 저자의 의견에 따라 제1장(즉, 과거사업에 관한 기본적 총화')만을 수록하였다.
셋째, 이 선집에는 약간의 주석을 달았다. 그 중 일부는 제목에 대한 해석 때문에 매 편 저자의 첫쪽 아래에 실었고, 그 외의 것은 정치적 성격에 속하는 것과 기술적 성격에 속하는 것을서 매 편 뒤에 실었다.
넷째, 이 선집에는 두 가지 장정본이 있는데, 하나는 각 시기의 저작을 합본하여 한 권으로 된 책이고, 다른 하나는 네 권으로 된 책이다. 네 권으로 된 책의 제1권에는 제1차 국내혁명전쟁 시기와 제2차 국내혁명전쟁 시기의 저작들이 수록되어 있고, 제2권과 제3권에는 항일전쟁 시기의 저작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제4권에는 제3차 국내혁명전쟁 시기의 저작들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