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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가족
글쓴이
김별 저
출판사
뜨인돌
출판일
2015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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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별

『스페인을 여행하는 세 가지 방법』과 『세상에 이런 가족』,『서른, 우리 술로 꽃피우다』를 썼다. 달콤한 게으름과 책과 그림을 사랑하는 아날로그형 인간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글쓴이의 가족은 여섯 식구다. 친할머니(편 여사)와 외할머니, 엄마와 아빠, 그리고 글쓴이와 오빠. 할머니들은 둘 다 모두 중증의 치매를 앓고 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아주 익숙하고 예측 가능한 이야기일 것 같다. 기억을 잃어 가는 치매 노인과 그걸 지켜보는 가족들 얘기라면 소설이나 에세이, 드라마 등을 통해 이미 충분히 봐 오지 않았던가. 하지만 이 책엔 좀 다른 구석이 있다. 가슴이 무너지고 눈물이 쏟아지는 최루성 사연들 대신, 그런 상황을 기꺼이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모든 것들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가족들의 태도가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매순간 아슬아슬하고 매일매일 황당한 제 가족의 일상을 글쓴이는 콩트 스타일의 짧은 글과 발랄한 그림들 속에 유쾌하게 풀어 놓는다. 가족이라는 ‘뻔한’ 주제와 치매라는 ‘흔한’ 소재를 버무려 더없이 웃기고 더없이 짠한 한 권의 책을 엮어 내면서, 글쓴이는 “바로 이게 진짜 가족”이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구구절절한 설명 같은 건 어디에도 실려 있지 않지만 눈 밝은 독자라면 충분히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이토록 괜찮은 가족으로 만들어 주는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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