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기]의 저자이자 과학자로서 드물게 노벨문학상 후보였던 장-앙리 파브르, 순박한 시골 소년은 어떻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가 되었나?
파브르가 타계(1915)한 지 100년이 되는 지금, 역사상 가장 위대한 관찰자의 매우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전기로 그의 특별한 삶을 다시 돌아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관찰자, 파브르
파브르는 그 이전은 물론 당시 다른 과학자들과 전혀 달랐습니다. 그는 “해부용 메스와 현미경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살아 있는 곤충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돋보기가 훨씬 더 적합”(??파브르 평전??, 청년사)했기 때문입니다. 즉, 그는 당시의 유행처럼 ‘죽은 표본’을 해부하고 비교하는 게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끈기 있게 관찰했습니다. 꽃밭이나 풀밭, 프랑스 시골의 길가처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곤충들을 탐구했습니다. “햇볕이 가장 뜨거운 한낮에는 땡볕 아래 쪼그리고 앉아 딱정벌레가 땅에 구멍을 파는 모습을 지켜보고, 캄캄한 밤에는 숲 속에서 몸을 웅크린 채 거미들이 거미줄 치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로부터 마법사나 미친 사람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고, 수수께끼 같은 이웃이라며 의심을 사기도 했다. [파브르 이야기]는 이런 ‘위대한 관찰자’로서 파브르의 모습을 시종일관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