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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천 개의 눈 천 개의 길
글쓴이
고병권 저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01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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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병권

노들장애인야학 철학 교사. 읽기의 집 집사. 생의 최소 단위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임을 잊지 않으며 아픈 사람, 싸우는 사람의 삶의 의지를 지켜보고 세상에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더 멀리 전달되도록 작은 앰프가 되기를 소망한다. 사람을 주저앉히는 글이 아니라 작은 힘, 작은 기쁨이라도 건넬 수 있는 춤과 같은 글을 쓰고자 한다.

니체에 이르는 길이자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섬세히 펼쳐낸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마르크스의 『자본』을 철저하고 깊이 있게 읽어낸 〈북클럽 『자본』〉 시리즈(전 12권), 우리 사회의 현재를 그의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한 『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 『묵묵』, 현장의 운동과 사건과 사람을 담아낸 『“살아가겠다”』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추방과 탈주』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인문
"니체를 해석하는 일은 그를 재현하는 일이 아니다. 또한 그가 말하고자 했던 바, 그 진정성을 찾아내는 일도 아니다. 니체를 해석하는 일은 니체를 창조하는 일이다." 이 말이 이 책을 단적으로 드러내 준다. 저자는 니체의 철학을 친절히 해설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 책은 니체 철학을 주제로 한 포스트모더니즘적 글쓰기를 보여주고 있다. 각주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스펙트럼도 고대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글쓰기 형식이나 내용에 있어서 현대 철학에 대한 기초가 없이는 접근하기가 수월치 않을 책이다.

이 책의 본문은 모두 여덟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전반부는 니체와 철학의 관계, 도덕과 윤리의 문제, 니체의 해석학과 니체에 대한 해석학, 니체의 근대 정치 비판 등을 다루고 있고, 후반부는 권력의지와 영원회귀, 초인 등 니체 철학의 주요 개념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은 니체의 저서들을 따라가면서 니체 스스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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