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케이트가 할머니와 함께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며 떠오르는 상상을 이야기로 풀어 놓은 독특한 그림책이다.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 속에 있는 해바라기 씨를 갖고 싶어서 꽃병을 톡톡 두드리는 상상을 하는데, 그만 꽃병이 그림 밖으로 떨어져 나온다. 마침 고갱의 「춤 추는 브르타뉴 소녀들」 그림 속의 미미라는 소녀가 그림 속에서 나와 꽃병 치우는 걸 도와 주지만, 미미의 강아지 조이까지 따라나오면서 큰 소동이 벌어진다. 이 모든 이야기가 상상 속에서 벌어지는데, 그림을 보는 독특한 방법을 제시해 주는 듯하여 즐거운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