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두보 고체시 명편집
두보의 시는 풍부한 학식을 바탕으로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것이기에 정확한 이해가 쉽지 않다. 그래서 선집이면서 주석도 충실하게 하여 학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두시 명편집이 필요하다는 절실함에 9명의 학자가 참여하여 이 책이 출판되었다. 이 책은 두보 고체시(古體詩) 명작 57편 을 엄선하여 창작 시기 순으로 배열하였다. 여기에는 두보 초기시의 장편 대작인 [경사로부터 봉선으로 가며 마음을 읊은 500자[自京赴奉先縣詠懷五百字]]와 [북쪽으로 가 다[北征]]를 비롯하여, 현실주의적 경향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삼리삼별(三吏三別), 두보의 애민정신이 돋보이는 [초가집이 가을바람에 부서져 부르는 노래[茅屋爲秋風所破歌]] 등이 두루 해당된다. 이 책을 통해서 두보 고체시의 특징과 면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두시의 진수와 총체적인 면모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