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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짐승
글쓴이
필립 로스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5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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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필립 로스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작가. 저명한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필립 로스를 코맥 매카시,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와 함께 ‘미국 현대문학의 4대 작가’로 꼽은 바 있다. 필립 로스는 1933년 미국 뉴저지의 폴란드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시카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졸업 후 이곳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쳤다. 이후 아이오와와 프린스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창작 활동을 계속했다.

1959년 유대인의 풍속을 묘사한 단편집 『안녕 콜럼버스』를 발표하며 데뷔한 로스는 이듬해 이 작품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후 1969년 어느 변호사의 성생활을 고백한 『포트노이 씨의 불만』을 발표하며 상업적 성공과 비평적 성공을 동시에 거둔다. 필립 로스는 1998년 『미국의 목가』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해 백악관에서 수여하는 문화예술훈장(National Medal of Art)을 받았고, 2002년에는 존 도스 파소스, 윌리엄 포크너, 솔 벨로 등의 작가가 수상한 바 있는,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Letters)에서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골드 메달을 받았다. 필립 로스는 전미도서상과 전미비평가협회상을 각각 두 번, 펜/포크너 상을 세 번 수상했다. 2005년에는 “2003~2004년 미국을 테마로 한 뛰어난 역사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을 노린 음모 The Plot Against America』로 미국 역사가협회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에는 펜(PEN) 상 중 가장 명망 있는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불멸의 독창성과 뛰어난 솜씨를 지닌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나보코프 상을 받았고, 2007년에는 “지속적인 작업과 한결같은 성취로 미국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솔 벨로 상을 받았다. 로스는 미국의 생존 작가 중 유일하게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ibrary of America, 미국 문학의 고전을 펴내는 비영리 출판사)에서 완전 결정판(총 9권)을 출간한 작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아무리 많이 알고, 아무리 많이 생각하고,
아무리 음모를 꾸미고 공모하고 계획을 세운다 해도
그게 섹스를 능가할 수는 없어.”

시들어가는 육체, 사그라들지 않는 갈망……
시간을 거스르는 욕망에 대한 노교수의 격정적 사유!


‘미국 3부작’이라 불리는 『미국의 목가』(1997)『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1998)『휴먼 스테인』(2000)의 연이은 성공으로 작가적 명성에 중요한 획을 그은 필립 로스는 2001년, 작가 인생 또하나의 문제작인 『죽어가는 짐승』을 발표한다. 『죽어가는 짐승』은 20세기 미국 문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의 소설 『포트노이의 불평』(1969)의 계보를 잇는 듯한 작품이다.

『죽어가는 짐승』의 주인공은 전작 『유방』(1972)과 『욕망의 교수』(1977)의 주인공인 데이비드 케페시다. 앞의 두 작품에서 젊은 교수였던 케페시는, 작가인 필립 로스가 나이든 것과 똑같이 나이들어 이제 70세의 노인이 되었다. 『죽어가는 짐승』은 처음부터 끝까지(마지막에 딱 한 번을 제외하고) 주인공의 대사만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포트노이의 불평』과 유사한 서술 형식을 취하고 있다. 케페시는 자신의 집 소파에 앉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고, 이야기는 죽음과 섹스에서부터 1960년대의 성혁명에 이르기까지 물 흐르듯 자유자재로 방향을 틀며 절정을 향해 나아간다.

『죽어가는 짐승』은 늙어간다는 것, 죽는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들끓는 인간의 욕망에 관한 통렬하고 우아한, 그리고 서글픈 성찰이다.이 소설은 벤 킹슬리와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영화 [엘레지Elegy](2008)의 원작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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