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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살인 1
글쓴이
헨닝 만켈 저
출판사
좋은책만들기
출판일
2001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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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헨닝 만켈

작가이자 연극연출가. 1948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한 살 때 어머니가 가족을 떠난 후, 판사였던 아버지의 부임지를 따라 여러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6세에 학교를 자퇴하고 화물선에서 노무자로 생활했다. 1966년 파리로 가서 보헤미안처럼 살며 세상을 배운 후, 스톡홀름으로 돌아와 극장의 무대담당 스태프로 일하며 희곡을 쓰기 시작했다.

1973년 첫 소설을 출간했다. 그즈음 아프리카를 여행했고, 작가로 성공해 어느 정도 여건이 갖춰지자 아프리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제2의 고향을 발견한 후 지금까지 스웨덴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연출가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부터는 모잠비크에 극단을 세워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아프리카의 현실과 고통을 세상에 알리는 일에 몰두했다. 스스로 표현했듯이 '한쪽 발은 모래에, 다른 쪽 발은 눈에' 묻고 살면서 '잊혀진 대륙' 아프리카의 특수성과 아름다움을 서구에 널리 알리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발란더 형사 시리즈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으며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스웨덴 최고의 베스트셀러 만켈의 책은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부 이상이 팔리고 약 40편에 달하는 소설과 수많은 극본은 4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2015년 10월 예테보리에서 67세로 타계했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리가의 개들』, 『다섯 번째 여자』, 『불의 비밀』, 『별을 향해 가는 개』, 『방화벽』, 『하얀 암사자』, 『미소 지은 남자』, 『빨간 리본』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최근 발간된『미소지은 남자 』로 국내에 독자층을 확보해 가고 있는 헤닝 만켈의 새 소설. 국내에 소개되는 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만켈은, 현대인의 고뇌와 가치 체계의 혼란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밀도 있게 묘사하고 있다. 사회에서 소외되는 부류들, 그들 내면의 섬뜩한 소외의식, 그들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을 몰아낸 사회에서 존재할 수 있을까, 그는 이 작품에서 이러한 물음에 심도 있는 답변을 풀어내고 있다.

사건의 무대는 한여름(夏至). 일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백야 현상이 있는 이 한여름에 스웨덴에서는 삶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는 축제들이 벌어진다. 1996년 한여름, 20대의 젊은이 세 명이 18세기 로코코 시대의 의상으로 변장하고 자신들끼리 비밀리에 정한 장소에서 축제를 벌인다. 그러나 그들의 비밀스런 축제를 관찰하는 그 누군가가 있었다. 그는 자신을 숨기고 더 없이 우월한 위치에서 그들의 축제를 관람하고, 어느 시점에 이르러 그들을 자신의 계획대로 살해한다. 그는 살인을 저지르고 태연히 죽은 이들이 즐기던 축제를 즐긴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대로 그들의 시체를 묻고, 자신이 원하는 시점까지 시간을 끌기 위해 세계 도처에서 젊은이들의 필체를 모방해 그림엽서를 보낸다.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더 알면 재미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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