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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체의 일기
글쓴이
알리체 스투리알레 글/이현경 역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01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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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어린 아이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큰 수술과 고통, 휠체어와 교정기를 당연한 필수품인 양 달고 다녀야 했던 알리체가 쓴 글을 모은 책이다. 일기와 시, 화성과 달을 넘나드는 공상 소설과 상상들, 책을 읽고 나서 또는 텔레비전을 보고 나서 쓴 감상문, 사랑하는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쓴 편지, 자연에 대한 깊은 감상 등으로 엮어진 이 책에선 우리는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알리체는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야 했다. 알리체는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척수성근위축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었다. 척수의 운동 신경에 마비가 와서 초기에는 다리만 쓰지 못하게 되다가 호흡 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병. 이 때문에 알리체는 항상 휠체어와 허리를 고정하는 교정기를 착용해야 했고, 큰 수술을 받아야 했고 가벼운 감기에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살아야 했다.

하지만 알리체의 글에서는 누구도 이런 상황들을 읽어 낼 수가 없다. 여느 십대 소녀처럼 친구들과 모여 수다를 떠는 것을 좋아하고, 모험을 즐기고, 스키와 공상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가 바로 알리체이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알리체는 휠체어에 앉아서도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평범할 수 없는 아이이기도 하다. 알리체는 그렇게도 좋아하던 학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웃으며 눈을 감았다. 그가 살았던 12년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알리체는 자신의 아름다운 글로 그 기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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