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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이
글쓴이
이미륵 저
출판사
계수나무
출판일
2001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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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미륵

1899년 황해도 해주 출생으로, 본명은 이의경이다. 해주보통학교 졸업했으며, 1919년 3ㆍ1 운동에 가담했다가, 일제의 탄압을 피해 중국 상하이를 거쳐 독일로 갔다. 1920년 5월 26일 독일에 도착하여 뷔르츠부르크 대학 및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928년에는 뮌헨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과는 상관없이 곧 창작 활동에 열중한 그는 주로 우리 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과 이야기들을 독일의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하였고, 독일 문단과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미륵은 작가 활동을 하면서도, 1948년부터 뮌헨 대학 동양학부에서 한학과 한국학을 강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갑자기 덮친 병마로 1950년 3월 20일 독일 뮌헨 교외의 그래펠핑에서 타계하였다. 저서로 『무던이』,『이야기』,『실종자』,『탈출기』, 『압록강은 흐른다』 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가장 한국적이고 세계적인 작가’ 라는 평을 든는 이미륵의 유고작이다. 그저 착하기만 한 무던이가 결혼 전에 만난 우물이를 좋아해서 혼인하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남편에게 털어 놓는데, “은으로 된 연못, 금으로 된 기둥도 오히려 부족하다”고 말할 정도로 아내를 사랑했던 남편은 무던이의 고백에 충격을 받고 집을 나간다. 자신이 시집에 살고 있는 동안 남편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은 무던이는 자신의 삶을 포기해 버린다는 슬픈 이야기이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이 책의 등장인물들과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행동 양식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소작인의 딸은 지주의 아들과 결혼을 꿈꿀 수도 없는 신분의 벽, 양반 집에서는 아이들도 남녀는 서로 떼어 놓는 내외의 풍속, 본인의 의사는 묻지 않고 결혼 전에 신랑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하는 결혼 풍습 등 합리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사회적 규범들이 잘 그려져 있다. 곧 무던이의 삶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과 관습과 정서를 되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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