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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의 철학
글쓴이
이충현 저
출판사
지식공감
출판일
2015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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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충현

어린 시절 저자는 잠자리에 들기 위해 눈을 감으면 자신을 삼킬 듯 거대하고 검은 우주 공간이 눈 앞에 떠올랐다. 그 광경을 보며 ‘우주라는 공간에는 과연 끝이 없을까? 끝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등 애늙은이 같은 질문들을 던지곤 하였다. 하지만 학교를 가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그런 질문을 떠올리는 것 자체를 잊게 되었다.
정신 없이 앞만 보고 살다보니 어느덧 존재의 구멍을 느끼고 삶의 공허함과 불안감에 빠져들었다. 하던 일을 정리하고 주변 인연들을 잠시 물리면서 자신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돌아 가다보니 어린시절 했던 질문들과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저자는 여전히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철학, 종교, 심리학, 과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공부한다. 각 분야의 학문들 속에서 보이는 공통적이고 연결되는 맥락을 찾는 데 흥미를 느낀다. 현재 희망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있고 철학상담치료사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는 『싱글의 철학』『리더의 불편한 진실』『그리노믹스』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사유하면서 읽고, 읽으면서 나 자신과 행복을 찾아가는 미혼자를 위한 철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

오늘날 미혼자들에게 결혼의 문제는 주체적인 삶을 살기 어렵게 하는 대표적인 문제이다. 인생의 반려자를 선택함에 있어, 진정 자신이 끌리고 서로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인지보다도 상대의 외적인 면에 더 관심을 두기 쉽다. 미혼자들을 향한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사회적 압박은 그들이 자유롭게 자기 자신과 삶에 대해 생각할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붕어빵처럼 찍어내는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결혼식을 위해 그간 모은 돈은 물론 빚까지 져가는 상황이다. 또한, 결혼이나 배우자의 수준을 따지는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대해 과도하게 의식하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미혼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불안을 느끼고 주체적인 삶의 자리를 빼앗겨 버린다.

이렇게 본래의 자신을 잊고 행복의 자리를 빼앗겨버린 싱글들이 참다운 자기 삶을 되찾는 일은 올바른 사유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어떠한 선입견 없이 진지하고 진실하게 사유해보아야 한다. 결혼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그다음의 일이다. 사유를 하다 보면 지금껏 몰랐으나 알아야만 하는 자기의 모습을 찾게 되고, 그로부터 더 큰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삶과 사유가 올바로 맞추어지게 되면 기혼의 삶이든 미혼의 삶이든 이미 온전한 삶이고 행복한 삶이다.

이 글은 이러한 사유를 위해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섞는다. 그러나 완고한 철학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날 싱글들이 실제 겪고 느끼는 삶과 생각, 감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관되는 생생한 철학의 이야기이다. 철학상담치료사로서 미혼자들과 많은 상담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저자는 싱글들이 미혼의 현실에서 문제 삼는 대표적인 주제인 시련, 사유, 고독, 사랑, 시간, 인연 등을 다룬다. 이 주제들에 대해 철학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때론 자신의 상담 대화 내용을 소개하며 진솔하게 풀어나가며 독자의 공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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