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단계에 오른 민주주의는 곧바로 타락하기 시작한다”
정치 리더, 역사학도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필독서
1911년에 출간된 《정당론》은 오늘날까지 설득력을 잃지 않고 모든 정치학 입문서에 주요한 이론서로 소개되는 고전이다. 미헬스는 이 책에서 현대 정치는 반드시 민주주의로 귀결되지만, 민주주의도 과두정을 피할 수는 없다고 경고한다.
미헬스의 논의에 따르면 다양한 형태의 민주주의에서 과두체제가 형성되는 것은 ‘유기적인’ 과정이다. 모든 조직 관계에는 지배와 종속의 관계가 자연적으로 형성된다. 따라서 모든 정당 조직은 민주적 토대 위에 선 강력한 과두정이다. 어느 곳이나 선출하는 자와 선출되는 자가 있다. 그리고 어느 곳에서나 선출된 지도자는 선출한 대중을 지배한다. 조직의 과두적 구조는 조직의 민주적 토대에 의하여 숨겨진다. 후자는 당위이고, 전자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