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발걸음으로 다다르는 결말,
이제 종이책 단행본으로 만난다
제6회 디지털작가상 우수상 수상 작가의
제1회 대한민국전자출판대상 최우수상 수상작 개정판!
신춘문예 같은 경로를 거쳐 단행본으로 첫 책을 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던 시절과 달리, 전자원고를 출품해 수상하면서 전자책으로 먼저 데뷔하는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이들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종이책 세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제6회 디지털작가상에서 『완전한 심판』으로 대상을 받은 박하익 작가 또한 그런 경우다. 박하익 작가가 이후에 집필한 『선암여고 탐정단』(황금가지)은 JTBC에서 드라마화하기도 했다.
도서출판 들녘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인 『월요일이 없는 소년』을 이미 출간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서 출간하는 『백조의 침묵』 또한 전자책으로 출간한 원고를 몇 차례에 걸쳐 다듬은 개정판이다. 한 천재 발레리노의 자살 이후에 그의 가족과 동료들 간에 벌어지는 갈등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소설이다. 대상 수상작인 『월요일이 없는 소년』이 전자책에 어울리는 속도감 있는 전개로 독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백조의 침묵』은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전개로 등장인물들의 내면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며 느리지만 확실한 걸음으로 독자를 결말까지 이끌어가는, 종이 매체에 더 알맞은 작품이다. 『백조의 침묵』을 시작으로, 박설미 작가의 꾸준한 집필 활동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