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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 시선집
글쓴이
아르튀르 랭보 저
출판사
홍익출판사
출판일
2001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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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아르튀르 랭보

1854년 10월 프랑스 북부의 작은 도시 샤를르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직업군인으로 집에 머무는 때가 드물었고, 랭보가 여섯 살 되던 해 완전히 가족을 떠났다. 어머니는 극도로 독실하고 엄격했다. 불우한 가정, 정치적 혼란, 그리고 전쟁은 어린 시인의 마음에 종교와 사회 제도에 대한 반항을 심었고, 좌절과 분노는 잦은 가출과 방랑으로 표출되었다. 반항심은 “절대적 자유”를 향한 폭발적인 글쓰기로도 나타났다. 베를렌과의 교류와 방황은 랭보의 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10대 후반 약 5년 동안 그가 쓴 시의 진화는 시의 역사 전체를 요약한다. 예리한 감각과 거침없는 상상력이 나타나는 『초기 운문시』,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는 『후기 운문시』, 전복적이고 극단적인 가치관을 불같은 문체로 노래한 『지옥에서 보낸 한 철』, 그리고 헤아리기 어려운 초월적 세계를 보여주는 『일류미네이션』 등 그의 작품은 세계 문학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다. 특히 “불가해한 시집”인 『일류미네이션』은 “모든 문학을 넘어선” 궁극의 시로 평가된다.

『일류미네이션』의 원고를 베를렌에게 넘긴 뒤 랭보는 문학과 문명을 버리고 유럽을 벗어나 세상을 떠돌다 아랍 아프리카 사막으로 사라진다. 아라비아반도와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무역상을 하던 그는 병으로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프랑스 마르세유로 송환된다. 1891년 37세가 되던 해, 다리 절단 수술을 받고 죽음이 임박했음을 느끼며 쓴 그의 편지에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반항과 자유의 갈구가 담겨 있다. “결국, 우리의 삶은 불행, 끝없는 불행이다! 도대체 왜 살아가는 것일까?”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프랑스 상징주의의 대표 시인 랭보의 작품들 중 최고의 걸작들만을 엄선하여 번역한 시선집. 순수에의 갈망과 지옥에 떨어지는 슬픔이 교직되는 그의 작품들은, 독특한 감각 영역을 개척한 프랑스 상징주의의 최대 걸작으로서 초현실주의 이후 20세기의 시에 많은 영향을 끼침으로써 그의 이름을 문학 사상 불후의 것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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