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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느낌
글쓴이
이블린 폭스 켈러 저
출판사
양문
출판일
2001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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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블린 폭스 켈러

양자물리학과 분자생물학, 그리고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공부한 미국의 페미니스트 과학철학자. 특히 ‘여성과 과학’이라는 주제를 새로운 학문 영역으로 정립시킨 대표적 인물로, MIT 대학에 STS(과학과 기술과 사회) 학과를 설립해, 과학기술의 사회적, 정치적, 도덕적 역할에 대한 본격적인 학문적 성찰의 지평을 열었다. 과학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했던 독특한 할머니 과학자의 삶에 주목해 안식년을 꼬박 매달려 이 책을 출간한 직후, 그 주인공 매클린톡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신비로 불리던 그녀의 과학적 방법론에 다시 주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유기체와의 교감』은 과학사회학의 필독서가 되어 여덟 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생물학을 전공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 책의 전문용어들과 관련 내용들이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치명적 약점이다. 사람마다 약간씩은 다르겠지만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일종의 '리듬'을 타는 것인데 생물학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기에는 리듬이 자주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런 이유로 해서 단념하기엔 너무 아까운 책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고 벼룩 잡으러 초가삼간 태울수는 없지 않은가. 분명 내용 중에는 일반인들에게 약간 버거운 생물학 용어들이 있긴 하지만 그 외의 이야기들은 가쁜히 용어들을 뛰어넘는다.

바바라 매클린톡이라는 여성과학자의 삶을 다룬 책인데, 강조하는 것은 결국 그녀의 업적이지만 포커스는 의외로 꽤 많은 부분 그녀의 사회성에 맞추어져 있다. 결코 착하고 원만한 성격의 고분고분한 여자는 아니었던 그녀에 대한 평가를 과연 누가 '객관적'으로 할 수 있겠는가. 저자 역시도 객관성을 담보하지않았다는 점에서 신뢰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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