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에 삼척영장과 월송포 만호가 교대로 수토관으로 임명되어 울릉도로 출발하였습니다. 그 유적의 대부분이 울진에 있습니다. 울진에서 해류와 순풍을 타고 울릉도로 가는 최적지이기 때문에 월송포 만호가 머물렀던 ‘월송포(만호)진’이 있고, 수토사들이 ‘대풍헌(待風軒)’에 머물다 순풍(順風)을 만나서 ‘구산항’에서 울릉도로 출발하였습니다. 울진과 울릉도·독도는 하나의 생활권역이었습니다. 그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울진군과 경상북도의 예산을 받아 울진문화원과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울진 수토사 뱃길 재현 체험행사’를 기획하였습니다.
첫째, ‘울진 수토사의 후예?울릉도·독도 학술탐사’를 기획하였고, 둘째, 울진을 중심으로 한 울릉도·독도 관련 교재개발을 통해 독도 교육을 하고, 셋째, ‘조선시대 수토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넷째, 월송포진~대풍헌 수토사 가장행렬과 수토선 체험행사를 재현하여 독도 영토수호의 전진기지 ‘울진’을 홍보하고자 하였습니다.
[울진 대풍헌과 조선시대 울릉도·독도의 수토사] 학술대회(2015년 5월 14일, 울진문화원)는 울릉도·독도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 및 교육을 위해 조선시대 수토사 출항유적지가 있는 울진 대풍헌을 부각시키고 울진지역의 역할을 재조명하며, 조선시대 울릉도·독도 수토사를 연구하여 울진의 역사적 위상을 더 높이고자 함입니다.
토론에서 ‘수토관’과 ‘수토사’ 용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열띤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 학술대회를 기획하는 입장에서 ‘수토사’ 용어를 선택하였습니다. 삼척영장과 월송포만호는 기록상 ‘수토관’이라고 했습니다. ‘독도경비대’는 독도경비대장과 대원으로 구분됩니다. 수토관에 따르는 군관, 왜학, 도사공, 통인, 영리, 군색, 중방, 급창, 고직, 식모, 노자, 사령, 채삼군 등이 있습니다. 수토관을 포함해서 따르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수토사’라고 지칭하였습니다. (책머리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