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쟁이 포포의 모험과 성장을 담은 이야기
대단한 고양이 포포는 실은 대단한 말썽쟁이예요. 흰돌마을 결혼식에서도 이것저것 참견하다가, 마을 결혼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며 쫓겨나고 말아요. 포포는 고기를 더 센 불로 굽고, 드레스에 장식을 더 많이 꿰맨 것뿐인데 말이에요. 홧김에 마을을 떠난 포포는 개미를 만나 개미마을로 가게 됩니다. 개미마을에서도 포포는 우쭐거려요. 한낱 개미보다 자신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큰비를 대비할 때에도 개미마을 촌장님이 지으라고 한 튼튼한 집이 아니라 쉽고 멋진 나뭇가지 집을 지어요. 결국 거센 강물에 나뭇가지 집은 부서지고 개미들은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그제야 포포는 부끄러워하며 자신이 잘 모르는 일에 함부로 잘하는 척을 하거나 나서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