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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퇴각
글쓴이
수잔 스트레인지 저/양오석 역
출판사
푸른길
출판일
2001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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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국제정치와 국제경제 분야에서 많은 업적과 학문적 성과를 남긴 수잔 스트레인지의 저서로, 현재 세계를 지배하는 질서가 국가를 뛰어넘는 '통합된 세계 시장 세력'임을 보여주고자 하는 책이다.
저자는 안보, 생산, 금융 및 지식을 중심으로 국제 정치 경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한편 기로에 선 국가 권력의 운명에 대해 기술하고 다국적 기업에 대해 고찰한 뒤, 갱, 카르텔, 야쿠자, 마피아와 같은 범 비정부 조직들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책의 한 축이 다소 이론적인 검토라면 다른 한 축은 텔레콤, 마피아, 보험업, 회계 회사 등 사례 연구로 이루어져 있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피노키오의 문제'를 제시하는데, 이는 나무 인형에서 소년으로 변신한 피노키오에게 더 이상 민족 국가에 이어진 끈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비유하는 표현이다. 이제 허수아비 노릇을 집어치우고 무엇을 할지, 누구의 권한이 더 존중되어야 하는지 스스로 결정해야만 하는 피노키오를 두고 저자는 이렇게 충고한다. "우리의 개인적 양심은 우리의 유일한 지침이다." 확장된 권한과 절대성의 부재 앞에 내던져진 피노키오로서, 우리는 이 책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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