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대단히 중요한 직책이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그 자격을 심사하는 테스트는 한번도 치러진 적이 없다'는 조지 버나드 쇼의 말은 대단히 의미심장하다. 한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되어 그 아이들의 전인격과 영육의 건강과 감성적 반응에 온전한 책임을 져야 하는 막중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라는 위치는 대단히 쉽게(?), 또한 세월의 흐름에 밀려 엉겁결에 다가올 수 있다. 이런 꺼림칙한 일이 세상에 또 있을까!
이 책은 이 세상 모든 아빠들을 위한 책이다. 아빠와 아들, 아빠와 딸, 그 중에서도 아들에게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아빠들에게 이 책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편모 슬하에서 자란 남아들에게서 볼 수 있는 여성성의 문제라던가 역할모델을 갖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에게서 비롯되는 결과물의 부정적 측면을 언급하며 가족의 성장과 아이들 각자의 인성발달에 아버지의 역할이 갖는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자상하고도 유능한 헬퍼가 되어준다.
아들의 영웅, 가족의 탁월한 가장이 되기 위함의 첫 단계는 가족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여유이다. 근엄한 무게감에 짓눌려 피곤한 이 땅의 아버지들이여! 어깨의 힘 빼고 이 책을 집어보자. 당신의 사랑스런 자식들에게 당신은 아빠라는 이름만으로도 곧 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