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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숨을 쉰다
글쓴이
홍순관 저
출판사
꽃자리
출판일
2015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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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홍순관

열 살에 서예를 배웠고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이후, 35년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15개 국가에서 공연했다. 꽤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조그만 작업실에서 혼자 있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음악, 미술 , 무대, 방송 등 다양하게 활동한 경험과 정서를 모아 유일한 분단국가에 아트피스뮤지움을 짓고자 하는 것이 오래된 꿈이다. 지금 용인에서 비영리단체 '춤추는 평화'를 꾸려나가고 있다.

미술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한 홍순관은 현대무용 무대미술, 행위예술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그러던 그는 돌연 기타를 들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노래하기 시작했다. 직접 가사를 쓰고 곡을 붙이고 노래와 반주까지 도맡아 말 그대로 현대의 음유시인이 되었다. 일본군성노예문제를 알리기 위한 공연이 10년, 평화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연이 10년, 결식 학생을 돕기 위한 공연이 5년, 그 외에 통일, 환경, 디아스포라 등의 주제로 2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무심한 세상의 고독한 나팔수를 자처했다. 그렇게 내놓은 정규음반이 10집에 이른다.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져 있는 홍순관의 이력은 대부분 동료 이웃을 위해 부른 노래로 가득 채워져 있다. 예술가를 자처하는 많은 이들이 세간의 인기와 금전적 이익을 쫓을 때, 그는 다만 자신이 불러야 할 노래만을 부르고 자신의 만들어야 할 작품만을 만들며 35년의 세월을 묵묵히 걸어온 것이다. 그렇게 음악과 미술과 문학을 아우르며 여러 무대를 넘나든 그의 이력은 모든 예술이 사실 하나이며 각 장르의 표현 방식이란 수단에 불과하고 예술가가 나타내려는 것은 오직 작가의 정신이라는 진실이 뚜렷하게 보인다.

「새의 날개」, 「신의 정원」,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저기 오는 바람」 등 12장의 음반과 『춤추는 평화』, 『나는 내 숨을 쉰다』 등 4권의 책을 내놓았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공포정치가, 무자비한 폭력이, 교묘한 억압과 악마적 술수가 난무하는 시대다. 그렇다고 모두가 거리에 나가 손을 들고 몸을 쓰며 싸울 수는 없다. 그러나 지은이는 숨죽이게 하는 세상에 내 숨을 떳떳하고 고요하게 쉬는 것이 아름다운 저항임을 ‘제 숨’을 포기하지 않을 삶을 선택할 수는 있음을 보여준다. 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다면 숨 쉴 자격을 잃는 것이다. 노랫말 곳곳에 자연과 더불어 쉬지 못하는 인간의 숨은 창조의 동산을 떠난 폭력의 숨이며 인간다운 숨을 쉬는 것은, 하늘의 숨을 민감하게 느끼고 무딘 양심을 세밀하게 하며 지구의 수준을 아프게 지켜보며 예언자다운 자세를 가지는 것임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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