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정끝별의 짧은 시 산책. 인지 인지 알 수 없어서 펼쳐보니 영락없이 이다. 모두 세어보았는데(믿거나 말거나) 가장 긴 시가 백 자하고 고작 여섯 자 더...... 이백 자 원고지 한 장이면 너끈히 들어가는 짧은 시들.
누구나 메모처럼 쓸 때가 있다. 그럴 때 쓰는 건 대개 잠깐 떠올랐다가 사라진 투덜거림, 기발한 생각, 어처구니 상상이다. 시인들 역시 마찬가지인지, 서정주, 김춘수, 조운, 김수영, 최하림도 짧은 시로 보니 참말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