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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의 발견
글쓴이
박홍순 저
출판사
비아북
출판일
2015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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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홍순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미술과 인문학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하느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고전과 미술 등을 매개로 인문학을 벗으로 삼도록 하는 데 애착을 갖고 있다. 특히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된 그리스 신화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적 사유를 전달하는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신화』, 옛그림과 선현들의 글로 오늘의 자신과 세상을 돌아보도록 돕는 『옛그림 인문학』, 인문학적 시각으로 방대한 서양 미술사를 풀어내며 진정한 미술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적 공감을 위한 서양 미술사』, 다양한 소재로 인문학적 관점을 기르는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헌법의 발견』, 『일인분 인문학』 외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헌법대로 사는 삶

누구나 헌법의 중요성은 알고 있다. 헌법은 국가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담고 있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어떠한 법률이든 헌법에 위배된다면 정당성을 상실하고 지위를 박탈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헌법 전체를 주의 깊게 꼼꼼히 읽어본 사람은 소수에 그친다. 헌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니 헌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감시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법 자체를 이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지켜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통념 때문이다. 헌법이 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배우기보다 준법정신을 우선적으로 주입받고, 법의 형식과 체계는 답처럼 외워버려 헌법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저 이따금씩 현실의 쟁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있을 때 잠깐 관심을 가질 뿐이다.

저자 박홍순은 이러한 현실에 주목한다. 그는 헌법에 대한 무관심과 이해 부족은 특정한 세력이 헌법을 독점하면서 국가 정체성이 왜곡되고 주권을 비롯한 국민 권리가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한다. 또한 헌법이 규정하는 최소한의 규칙을 이해할 때 비로소 의무와 권리를 일치시킴으로써 성숙한 시민이 되어 ‘나’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즉 헌법을 제대로 아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 지금 ‘나’의 삶을 능동적으로 변화시켜나가는 적극적인 행위다. 그러므로 ‘헌법대로 사는 삶’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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