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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양생주
글쓴이
고형렬 저
출판사
희래출판사
출판일
2015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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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형렬

속초에서 태어나 자란 고형렬(高炯烈)은 「장자(莊子)」를 『현대문학』에 발표하고 문학을 시작했으며 창비 편집부장,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첫 시집 『대청봉 수박밭』 을 출간한 뒤 『밤 미시령』,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등의 시집 외에 『등대와 뿔』 같은 에세이를 통하여 갇힌 자아를 치유하고 성찰했다. 장편산문 『은빛 물고기』에서는 자기영토로 향하는 연어의 끊임없는 회귀정신에 글쓰기의 실험을 접목시켰다.

히로시마 원폭투하의 참상을 그린 8천행의 장시 『리틀보이』는 일본에 소개되어 반향을 일으켰으며, 장시 『붕새』를 소량 제작하여 지인에게 나누고 품절하면서 “이 모든 언어를 인간이 아닌 것들에게 바친다”는 선언과 함께 분서를 통한 언어의 미완을 확인하고 자기 갱신을 재촉했다. 『시평』을 창간하고 13년 동안 900여 편의 아시아 시를 소개하며 시의 지궁한 희망을 공유하는 한편, 뉴욕의 아세안기금을 받아 시의 축제를 열면서 『Becoming』(한국)을 주재하고『Sound of Asia』(인니)에 참여하는 등 아시아 시 교류에 앞장섰다.

낯선 현실과 영토를 자기 신체의 일부로 동화시키면서 내재적 초월과 전이를 지속해가는 고형렬은 15년 동안 삶의 방황소요와 마음의 무위한 업을 찾아 장자 에세이 12,000매를 완성했다. 최근엔 시바타 산키치, 린망 시인 등과 함께 동북아 최초의 국제동인 [몬순]을 결성했으며, 베트남의 마이반펀 시인과의 2인시집 『대양(大洋)의 쌍둥이』를 간행하기도 했다. 백석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현대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시집 『대청봉 수박밭』 『해청』 『사진리 대설』 『성에꽃 눈부처』 『김포 운호가든집에서』 『밤 미시령』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유리체를 통과하다』 『지구를 이승이라 불러줄까』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거울이다』, 장시 『리틀 보이』 『붕(鵬)새』, 장편산문 『은빛 물고기』 『고형렬 에세이 장자』(전7권)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고형렬 시인의 세 번째 장자 여행 에세이 『생을 얻다』를 소개한다. 이 책은 진정한 삶을 갈망하는 독자에게 장자의 꿈과 배를 타고 떠나는, 시적이면서도 독특한 사유여행을 선사한다.

저자는 이미 2011년, 2013년 장자 여행 에세이집 『장자의 하늘, 시인의 하늘』과 『바람을 사유한다』 를 통해 장자의 《소요유》, 《제물론》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적 언어로 새로운 지평을 연 바 있다. 이 세 번째 에세이 『생을 얻다』는 장자의 《양생주》편이다. ‘장자를 읽은 십 년이 나의 전생보다 더 길었던 것만 같다’고 고백한 시인의 시적 드라마 제3탄인 셈이다. 무엇보다 장자를 좋아하는 독자에겐 장자의 『칠원서』 중 가장 짧지만 압축된 시적 메타포를 내포하는 〈양생주〉편을 시인의 마음과 눈을 통해 색다르게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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