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늑대가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생일날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청소를 하고 노래도 부릅니다. 늑대가 기다리는 건 커다란 생일 선물도, 케익도 아니에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거랍니다. 하지만 친구는 밤이 되어도 오지를 않았지요. 어찌된 걸까요? 늑대는 슬프고 외로워 견딜 수 없었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동물 친구들에게 심술도 부려보지만 외로움은 좀처럼 가시지 않았어요. 결국 늑대는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버리기도 했답니다.
마음을 버렸으니, 늑대는 행복해졌을까요? 일본 그림동화상, 소학관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 우치다 린타로는 늑대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마음의 소중함, 그리고 따뜻한 우정을 이야기합니다. 마음은 외로움과 슬픔을 느끼게 해서 아프기도 하지만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친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