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으로 씨앗을 심어 봅니다. 씨앗은 모두 열 개에요. 지렁이가 살아 있고 , 영양분이 많은 거무스름한 흙을 골라 하나씩 하나씩 심지요. 그런데, 개미 한 마리가 나타나 영차, 비둘기 한 마리가 콕콕, 생쥐 한 마리가 쏘옥, 민달팽이 한 마리가 날름, 두더지 한 마리가 훌떡, 고양이 한 마리가 휙, 야구공 하나가 쿵, 강아지 한 마리가 우지끈, 진딧물떼가 야금야금 하고 나니, 씨앗은 딱 하나가 남고 꽃봉오리가 되었어요.
하나의 씨앗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까지의 과정이 세밀화로 잘 나타나 있고, 하나씩 하나씩 없어지는 씨앗을 통해 '10'이라는 숫자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동물과 사물의 움직임이 의성어, 의태어로 표현되어 있어 언어 능력계발에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