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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 수 없네
글쓴이
정현종,최하림,황동규 등저
출판사
중앙m&b
출판일
2001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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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제1회 미당문학상 수상자는 정현종으로 결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정현종의 를 만장일치로 뽑았다고 한다.

미당문학상이 황순원문학상과 동시에 제정된 것은 미당과 황순원이 공교롭게도 같은 해에 세상을 떠났다는 데에 첫번째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덧붙여서 2001년 새 세기와 제1회 수상을 맞는 두 상의 의미는 특별하다. 심사위원 역시 이 의미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황순원 문학상 심사평에서 박완서의 를 '서사의 귀환'이라고 표현한 심사위원들과 마찬가지로, 미당문학상 심사평에서 정현종의 를 '진정한 노래'로 평가한다. 서사와 노래는 각각 소설과 시의 시원이라 할 수 있다. 결국 2000년과 함께 두 거장을 보낸 한국문학은 박완서와 정현종을 통해 문학의 시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2001년을 맞은 셈이다.

정현종의 시는 주지적이라거나 서정적이라고 단언하기 어렵다. 심사평에서도 '시의 교본'으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짧은 영탄, 단언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에너지이며, '탄력'이다. 그래서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아 말했던 모양이다. '솟아오르며 춤추고', '시의 심장부로 직행'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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