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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로 산다는 것
글쓴이
박영택 저
출판사
마음산책
출판일
2001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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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영택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뉴욕 퀸스미술관에서 큐레이터 연수를 마쳤다. 10여 년간 금호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했다. 1999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현대미술, 작품 분석, 전시 기획, 전시 분석 등을 강의하고 있다. 1991년부터 미술평론을 시작해서 그동안 다수의 전시 리뷰와 서문, 칼럼 등을 썼고, 60여 개의 전시를 기획했다. 제2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 아시아프 전시 총감독,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총감독,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전시감독, 대구예술발전소 개관 기념전 전시감독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예술가로 산다는 것』(2001), 『식물성의 사유』(2003), 『애도하는 미술』(2014), 『한국현대미술의 지형도』(2014), 『민화의 맛』(2019), 『앤티크 수집 미학』(2019), 『삼국시대 토기잔의 아름다움』(2022), 『오직 그림』(2025)을 비롯해 모두 24권의 저서와 6권의 공저가 있다. 논문으로는 「박정희 시대의 문화와 미술」, 「송현숙의 서체적 추상회화분석」, 「오인환의 나의 아름다운 빨래방 사루비아 작품에 나타난 관객참여와 정체성에 관한 연구」 등 25편이 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예술이란 무엇이고 예술가란 누구일까? 미술평론가 박영택이 숨어사는 열명의 미술가들의 작업실을 기행하며 쓴 이 산문집은 그 어려운 질문에 감동적이고 또한 마음 아픈 대답을 내민다. 이 책에 소개된 미술가들은 생계를 위해 목수일을 하면서, 배를 타면서 자신의 작품 세계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다. 빠르고 화려하게 돌아가는 미술계와는 하늘과 땅만큼 떨어져 있고, 유행처럼 번지는 탈속적인 제스처로 묶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견뎌낸다. 오직 '그림을 또는 조각을 계속할 수 있다면'으로 귀결되는 그들의 삶은 예술가라는 이름아래 씌워진 가시면류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림을 보러 갔지만 돌아와 책상에 앉아 생각해보면 그것은 결국 지구상에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의 치열한 삶을 보고 온 것이었음을 깨닫게 된다'는 저자의 말처럼 그들이 보여주는 절실함과 '예술혼'은 우리 모두가 마음 한구석 계속 그리워하는 진정한 예술가와 인간의 모습이다. 모든 사람이 그들처럼 살 수 없고 꼭 그래야 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우리에게는 더 없이 귀한 존재들이다. 이들이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우리의 삶은 한결 풍요로워지며 삶과 인간에 대한 우리의 믿음도 더욱 견고해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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