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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나의 아버지
글쓴이
황선미 저
출판사
두산동아(단행)
출판일
2001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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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선미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썼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 나무』,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목걸이 열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들키고 싶은 비밀』, 『엑시트』,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등을 썼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혼자 캄캄해질 때까지 학교에 남아 동화책을 읽곤 했던 그녀의 글은, 발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을 써나가는 다른 90년대 여성작가들 달리 깊은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 대표적 예. 근대 · 문명을 상징하는 '마당'과 탈근대·자연을 상징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암탉 잎싹의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죽음’을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문학의 금기에 도전했고, 국내 창작동화로는 첫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다.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해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였고, 뮤지컬, 연극,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1995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과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발표해온 황선미의 소설집이다. 신선한 문체와 탄탄한 구성력으로, 맑고 여린 어린이들의 심성을 깔금하게 처리, 아동 문단의 밝은 앞날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힘든 집안 형편에서 어렵게 집안을 꾸려가시는 부모님과 형제, 주변에서 말없이 지켜봐 주던 친구들 간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감동적인 이야기다. 작가 황선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주인공 찬우는 빛보증을 잘못 서 땅과 집을 다 읽어버리고 막노동을 하는 아버지와 시장 한 귀퉁이에서 생선을 파는 어머니가 늘 안쓰럽다. 가끔씩 철부지 행동을 하는 동생 영주도 철이 말짱해 늘 어머니를 걱정하는 누나 같은 동생이다.

막노동을 하다 손가락 두 개가 잘리고, 몇번을 타지에 나가 모아 온 돈으로 동네 귀퉁이에다 자전거포를 차린 아버지의 고단한 삶을 지켜보는 찬우의 눈길은 애달프면서도 의젓하다. 아빠와 엄마처럼 고단한 삶을 살아가지 않기 위해, 줄기만 남은 해바라기가 되지 않기 위해서.....

항상 곁에서 힘이 되주는 친구 은아와 병삼이, 시종일관 찬우의 신경을 건드려 싸움을 걸어오는 해일이, 그러나 그런 해일이의 심술이 찬우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랬던 것임을 알게 되고 둘 사이는 더없는 신뢰감이 싹튼다.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주제를 '가르침'이 아닌 '느낌'으로 전하고 있는 이 책은 따분하지 않으면서 울림을 주는 동화, 어린이들의 기억속에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 동화가 될 것이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라도 서로에 대한 근원적인 믿음으로 세상과의 따뜻한 화해의 길을 모색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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