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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폰네소스 전쟁사
글쓴이
투퀴디데스 저
출판사
숲
출판일
2015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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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투퀴디데스

아테나이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적어도 한 번 이상 장군으로 선출되어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나이군을 지휘했으며, 암피폴리스 전투에서 패하여 전쟁이 끝날 때까지 아테나이에서 추방되었다. 20년간의 추방은 아테나이와 스파르테 양쪽의 사료를 엄격한 기준으로 수집·정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저술하는 데는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 종교나 도덕의 개입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인간관계의 상호작용 속에서 설명하였다. 국가 간의 관계를 패권에 기반하여 보는 정치적 현실주의 관점도 그로부터 시작되었다. 고대 그리스 세계의 흐름을 뒤바꾼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진실을 파악하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인 그는 과학적 역사관의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고대의 역사 기술서 중 최고의 역사서로 일컬어진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인류의 가장 오랜 공부법인 독서와 필사筆寫,
그리고 다이어리가 만난 책


인류가 남긴 고전은 필사를 통해 퍼져나가고 연구되어왔다. 인류 역사를 놓고 볼 때 종이가 발명되기 전부터, 활자가 발명되기 전부터. 좋은 책을 만나면 그것의 필사본을 만들고 장서를 늘려갔던 시대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참으로 길었다. 물론 그때는 연구도 필사에서 시작되었다. 몇천 년 전 그리스-로마 고전이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것 역시 필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날에도 눈으로 읽는 것으로 모자라 손으로 써서 옮김으로써 더 깊이 이해하고 감동을 배가하는 독서 인구는 적지 않다. 그리고 독자들의 그런 니즈에 부응하려는 필사책들이 시 (詩) 분야나 또는 좋은 글귀 모음집 형태로 출간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인문고전 필사책’은 불가능할까? 그런 독자는 없는 걸까? 고전번역가 천병희와 도서출판 숲은 이런 질문으로부터 새로운 실험을 시작하며 서양고전 필사를 제안하게 되었다.

왼쪽 페이지에 텍스트를 제시하고 필사를 위해 오른쪽 페이지를 전부 비워두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매 페이지에 텍스트와 필사공간을 배치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이다(책의 페이지가 반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비용과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이로써 독서와 필사, 그리고 다이어리 기능까지 겸비한 일책삼조(一冊三助, 한 권의 책으로 세 가지 이로움을 얻다)의 책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의 활용은 온전히 독자의 몫이다. 읽을 수도 있고, 필사할 수도 있고, 엄선한 고전 텍스트를 옆에 두고 다이어리나 노트로도 쓸 수 있다.

다만 이제 필사를 하면서까지 읽고 또 읽어 내 정신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그런 텍스트가 어떤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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