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서는 국내외 사찰과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불교 기록 유산에 대한 조사와 번역을 위해 2011년 여름부터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 사업’을 추진하였고,이듬해인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첫 번째 조사지는 담양 용흥사였다. 2011년 여름에 용흥사에 주석하고 있던 백운白雲 스님으로부터 응송應松박영희朴暎熙(1893~1990) 소장 불교 문헌의 조사를 허락받아 조사하게 되었다. 7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여 8월 20일까지 매일 평균 4~5명이 용흥사에 거주하며 조사와 촬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