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카네기는 누구인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정규교육도 제대로 받아 본 적 없는 그가
어떻게 세계를 호령하는 철강왕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가?
눈을 감은지 9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의 자선금은 재단을 통해 거대액수가 매일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진정한 사업가로 거듭나고 또한 칭송받는 하나의 인격체로 다시금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의 면모가 오랜 기간의 수집과 분석에 의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그의 재단과 기부금, 자산 등의 엄청난 규모와 영향력 때문에 현대인들은 역사 속에 묻힌 그를 동 시대 사람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네기를 박애주의자로 추앙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그를 ‘자본주의 강탈자’라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보통 부자가 거액의 돈을 사회에 기증할 때면 으레 현대의 카네기라며 그 행동을 칭찬한다. 그러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카네기는 단순히 선물을 나누어준 산타클로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로맨티스트, 작가, 정치, 평론가, 여행가, 사회주의 운동가, 활발하면서도 사색적인 켈트인, 또한 인생 예찬자였다.
한 사람이 이 모든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경이롭지 않을 수 없다.
단지 ‘세계적인 부호’만이 아니었던 그의 진정한 모습과 한편으로 모순되어 전해지던 그의 비화들에 가려져 있었던 아쉬움을 뒤로하며, 수수께끼 같은 인물 앤드류 카네기의 모든 것을 냉철하게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