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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를 금지하라
글쓴이
지승호 저
출판사
시대의창
출판일
2006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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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지승호

대한민국에서 인터뷰어라는 드문 직업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프로파일러가 될 것도 아니면서 범죄 다큐멘터리를 끝없이 찾아보고, 영화 평론가가 될 것도 아니면서 해마다 수백 편의 영화를 본다. 그런 아마추어적 집착이 그를 65권의 인터뷰 책으로 이끈 동력이자, 어쩌면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이 되었다. 영화 관련 저서로는 《감독, 열정을 말하다》, 《영화, 감독을 말하다》, 《감독, 독립영화를 말하다》, 《배우 신성일, 시대를 위로하다》, 《렛츠 시네마 파티? 똥파리!》(양익준 인터뷰집), 《악당 7년》(김의성 인터뷰집)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진실은 끝내 밝혀지게 마련이고, 그들이 있어 진실은 외롭지 않았다”

‘한국 최초의 전업 인터뷰어’ 지승호의 10번째 인터뷰집. 최근(2005~2006)에 벌어진 우리 사회의 중요한 사건들의 속내를 인터뷰를 통해 속 시원하게 밝혀내고 있다. 정치· 경제·사회(언론)·문화를 통틀어 한때 벌집을 쑤셔놓은 듯 논란이 되었고, 지금까지 그 실체가 왜곡되어 있거나 시시비비가 분분한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禁止를 금지하라』는 “진실이 금지당하고 자유가 차별당하는 시대에 살면서 禁止와 差別에 반역한 사람들과의 대화록”이다.

박원순 변호사는 이념운동이 철수한 빈자리를 실천적 사회운동으로 채워가고 있는 ‘한국 사회운동의 은사’다. 그는 를 시작하면서 삼성으로부터 7억 원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에 대한 소견을 털어놓고, 우리 사회운동의 비전을 피력하였다.『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와『즐거운 사라』로 필화를 겪은 자유인 마광수는 ‘금지당한’ 세월을 술회하면서, 반공 일변도의 파시즘적 광기를 질타하고 균형 잡힌 이념의 재정립을 주장하였으며(조정래), 우리 사회의 역겨운 이중성을 폭로하면서 자유정신의 회복을 외쳤다(마광수). ‘길 위의 신부’ 문정현은 (고립무원에 빠진) 대추리의 진실을 알리고 있으며, ‘경제 보안관’ 정태인은 한국 경제정책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개봉이 금지된 판도라의 상자(X-파일)를 열어 한국 사회에 희망을 남긴 MBC 이상호 기자와 (정경관언政經官言과 유착하여 그 비호를 업고 거대한 신화를 쌓아올린) ‘황우석’의 허구를 (한학수 PD와 함께) 일거에 발가벗겨버린 의 최승호 CP는 유혈 낭자했던 그간의 전투 상황을 털어놓으면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번민하는 언론인의 고뇌와 사명을 얘기한다.

끝으로, 이 책의 저자 지승호는 10번째 인터뷰집 발간을 기념한 ‘셀프 인터뷰’를 통해 ‘인터뷰어의 길’을 제시하면서 “다른 사람을 비판하려면 (당당하게) 자기 이름을 걸라”는 말로 우리의 ‘비겁하고 무책임한’ 비판문화를 질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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