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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의 탄생
글쓴이
장석주 저
출판사
작가정신
출판일
2006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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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석주

공식 계정사락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 저술가. 그밖에 출판 편집자, 대학 강사, 방송 진행자, 강연 활동으로 밥벌이를 했다. 현재 아내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파주에서 살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일한다.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전문대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3년여 동안 [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진행자로도 활동한다. 2000년 여름에 서른여섯 해 동안의 서울생활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적한 시골에 집을 짓고 전업작가의 삶을 꾸리고 있다. 한 잡지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소장한 책만 2만 3,000여 권에 달하는 독서광 장석주는 대한민국 독서광들의 우상이다. 하지만 많이 읽고 많이 쓴다고 해서 안으로만 침잠하는 그런 류의 사람은 아니다.

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한 후 15년을 출판기획자로 살았지만 더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자 업을 접고 문학비평가와 북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급변하는 세상과 거리를 둠으로써 보다 잘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안성에 있는 호숫가 옆 ‘수졸재’에 2만 권의 책을 모셔두고 닷새는 서울에 기거하며 방송 진행과 원고 집필에 몰두하고, 주말이면 안식을 취하는 그는 다양성의 시대에 만개하기 시작한 ‘마이너리티’들의 롤모델이다.”

저서로는 『몽해항로』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일요일과 나쁜 날씨』,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이상과 모던뽀이들』,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일요일의 인문학』,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고독의 권유』, 『철학자의 사물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시간의 호젓한 만에서』,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공저)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늘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 문학비평의 외연을 넓혀온 문학평론가 장석주가 문학과 지리가 경계를 넘어 만나는 개념, ‘문학지리학’이라는 프리즘을 들고 한국 현대시 백 년을 통찰하였다.

황해도에서 독도까지 우리 땅에 새겨진 선인들의 인문지리학적 위업을 살피는 동시에 시인들이 남긴 주옥같은 문학지리의 축적물들을 오롯이 재발견해내고 있는 이 책은 이중환의 『택리지』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영감을 받아 집필되었다. 그 탐구는 김소월과 백석의 정주, 서정주의 질마재, 오장환과 김수영과 김혜순의 서울, 정지용의 옥천, 박용래의 강경, 고은의 문의마을, 김광섭의 성북동, 박목월의 경주, 신경림의 목계나루, 이성복의 남해 금산, 김지하의 목포, 황지우와 김준태와 임동확의 광주, 김영랑과 한하운과 이성부의 전라도, 유하의 청계천 세운상가, 함민복의 강화도, 고형렬의 설악산, 고정희의 지리산, 문충성의 제주도, 유치환의 울릉도, 박정대의 독도, 그리고 황병승의 상상의 지리까지를 아우르며 펼쳐진다. 100여 명의 시인과 그들이 노래한 100여 편의 시를 싣고, 우리시와 지리의 만남은 한반도의 산계와 수계를 타고 갈래를 지으며 힘차게 내달려간다.

장소와 연고를 맺고 살면서 그 장소에 새로운 정체성을 입히는 시인들, 제 삶의 기원이자 정체감을 부여한 장소들을 상상력 속에서 발효시켜 아득하고 현묘한 언어로 새롭게 빚어내는 그들의 작품을 읽는 일은 우리가 사는 지역과 경관들을 더 의미 있고 풍요롭게 바라보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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